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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노동계, 그들의 여름투쟁 길어지나

민주노총 "한달동안 반이랜드 집중투쟁"

<8뉴스>

<앵커>

노동계의 하투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말까지 이랜드를 상대로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고, 금속노조도 파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도 이랜드 매장 앞에서는 민주노총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뉴코아 강남점과 동수원점, 홈에버 울산점 등 3곳은 시위로 인해 정상영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앞 등지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도 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석행/민주노총 위원장 : 이랜드 자본의 퇴출을 위해 불매운동을 강화하고 매출제로 투쟁을 전조직적으로 줄기차게 전개할 것을 선언한다.]

이랜드측은 민주노총에 법적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헌/이랜드 홍보팀장 : 노조 집행부와 계속 대화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민노총이 벌이는 불매운동을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집중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혀,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주부터 파업 강도를 높여오던 금속노조는 오늘부터 파업을 6시간으로 확대했습니다.

완성차 노조의 불참으로 파업 참가자가 7천4백여 명에 불과했지만, 다음달 중순,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규식/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 : 금속 산별교섭을 둘러싼 노사갈등도 대기업이 거부하고 노사간 입장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7월을 넘겨서 8월까지 진행될 것 같습니다.]

2주일째 파업중인 연세의료원도 노사가 어제부터 중앙노동위의 중재안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한 의견차가 워낙 커서 파업 사태가 언제 끝날 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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