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23명은 지금까지는 '안전한'상태이고 대체로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이 음식과 홍차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피랍 한국인 23명은 현재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남쪽으로 110킬로미터쯤 떨어진 가즈니주 카라바흐지역에 분산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억류장소와 관련해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대략 세군데로 나눠져 있다"고 밝혔지만,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아프간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일곱군데로 나눠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라바흐지역의 경찰책임자는 탈레반 무장단체와 협상에 나섰던 한 부족대표로부터 "한국인 인질들이 모두 안전하다는 정보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찰책임자는 또 한국인 인질들이 탈레반으로부터 음식과 홍차를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질 가운데 의사가 있어, 이 의사가 처방한 약을 인질들에게 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NHK방송도 탈레반 대변인과 전화 통화 내용을 인용해 "한국인 인질들이 식사도 하고 수면도 취하는등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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