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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통로 동원해 해결책 모색" 긴박한 외교부

<8뉴스>

<앵커>

자, 그러면 외교부를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협상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네, 외교부도 지금 긴박하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에 대책본부가 설치되어 있는데, 현지에 가 있는 대책반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면서 협상 지침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민순 장관은 납치된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우리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서는 아프간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지방 정부와의 협력도 긴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수도 카불에서는 조중표 1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책반이 아프간 외교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우방국 군 관계자들도 잇따라 접촉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책반은 납치가 벌어진 가즈니 지역 지방정부와도 접촉하고 있고, 가즈니 현지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부 밖 인사들을 통해서 탈레반 쪽과의 접촉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책회의가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10시부터는 백종천 안보실장 주재로 외교통상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장관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려서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잠시 뒤 밤 9시부터 다시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현지 대책반의 보고를 토대로 향후 대응방안을 다시 점검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탈레반측이 언론을 통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언론보도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혹시 국내 보도를 통해 잘못된 메시지가 전해지지 않도록 국내 언론에도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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