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1일)밤 아프가니스탄으로 출발한 정부 대책반이 오늘 오전 현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책반은 도착하자마자 피랍자들의 귀환을 위해서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네, 정부 대책반의 격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구성이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네, 정부 대책반은 조중표 외교부 제 1차관을 비롯해 문하영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외교부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아프간 현지 대책반의 격을 대사급에서 한단계 높이고 실무진 등도 강화한 것입니다.
대책반은 오늘 오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인데, 도착하는대로 피랍자들의 신속하고 무사한 귀환을 위해 교섭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아프간 정부 관료는 물론 주요 동맹군 국가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책반은 상황 전개에 따라서 필요할 시에는 현지에서 납치단체와 직접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납치 단체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납치단체와의 협상창구를 확보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좀더 시간이 지나면 협상의 윤곽도 분명해 질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놨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납치범들을 찾아내기 위한 현지 수색활동이 오히려 피랍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지 수색활동을 중지하도록 외교경로를 통해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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