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기가 온라인 자선경매에서도 입증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옥션이 지난 18일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방한을 기념해 진행중인 선수들의 친필사인 물품 특별자선경매에서 사인볼의 입찰가가 21일 기준으로 이미 160만 원을 돌파했다.
이 사인볼(2개)은 웨인 루니(22)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스타 플레이어 11명이 직접 사인한 것으로, 선수들이 연습경기에서 실제로 사용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선수 개개인의 사인볼이 상대적으로 흔한 반면, 11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한꺼번에 사인한 경매품은 매우 희귀해 입찰가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옥션은 전망했다.
이번 특별자선경매에 나온 물품은 사인볼을 비롯해 유니폼 등 5개 품목 27점으로, 사인볼에 이어 소속 선수 11명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상의(7벌) 역시 입찰자가 벌써 90명을 넘어서면서 입찰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훈련용 축구공(10개)에는 102명이 입찰해 최고 숫자를 보이고 있으며, 20일 치러진 FC서울과의 친선경기의 심판의 사인볼(5개)과 구단 로고 깃발(3개)에도 각각 38명과 27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옥션 또한 경매 낙찰자에게 구단이 직접 발행한 인증서를 함께 제공하기로 해, 소장가치를 노린 수집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실제로 경매물품 문의게시판에는 "이베이에서도 맨유 인증이 든 선수 1인의 친필사인 유니폼은 20만 원에 구할수 있다", "이 정도면 최소 50만 원부터 시작해도 아깝지 않다"는 등 팬들의 의견이 잇따라 특별자선경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경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옥션은 낙찰금 전액을 빈곤아동을 돕는 '위스타트(We-start)' 본부에 기증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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