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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 한국 상륙…주가 2천시대 눈앞

올들어 43번째 최고치…다우지수 만4천 돌파하며 세계 증시 상승

<8뉴스>

<앵커>

며칠 주춤하던 주식시장이 오늘(20일)은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 2천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미국의 다우지수가 만4천선을 돌파하면서 세계 증시에 훈풍을 몰고왔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43번째 최고가 행진.

코스피 지수는 45포인트 넘게 오르며 지수 2천선에 바짝 다가섰고 코스닥 지수는 82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만4천선을 돌파하면서 세계 증시에 동반상승을 몰고왔습니다.

지진 여파로 주춤거렸던 일본과 대만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고, 경기 과열 우려로 긴축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중국 증시는 3.73%나 급등했습니다. 

[김영익/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 경기가 회복되고 기업수익좋고, 거기다 수급사정 좋고, 해외증시도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주가상승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 보입니다.]

다만 나흘동안 1조 7천억 원이나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추가상승 여부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김학균/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수석연구원 : 외국인매수의 원천이 될 수 있는 해외뮤추얼펀드로도 자금이 굉장히 강도 높게 유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주식을 팔고나가는 흐름이라기보다는 많이 오른 부분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비중조절 과정이라고 봅니다.]

오늘 발표된 중국의 추가 긴축 방안도 다음주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2000 시대를 불과 17포인트 남겨놓고 있지만, 세계 증시가 기업 실적에 따라 매일 큰 폭의 등락을 하고 있어 투자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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