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아침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서해대교의 경우 현재 가시거리가 백미터 밖에 되지않습니다.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안개는 중부와 남부 내륙과 서해안 지방에 짙게 끼었습니다.
전남 진도는 시정거리가 백 미터밖에 안 되고 목포는 시정거리가 2백 미터, 여수는 3백 미터입니다.
인천은 시정거리가 4백 미터, 동두천 5백 미터, 수원 6백 미터의 시정거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의 경우 시정거리가 백 미터밖에 안 된다면서 규정 속도보다 50% 줄여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아침 안개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수증기가 많은 상태에서 대기가 안정돼 발생했고, 안개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기상청은 안전 운행을 당부했습니다.
안개는 어제저녁부터 끼기 시작해 서울 반포대교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두 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에는 23살 임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 있던 택시를 들이 받으며 4중 추돌 사고를 내 택시 승객 55살 홍모 씨가 숨지고 임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밤 9시 20분쯤에는 만취 상태의 최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 가던 트럭을 들이받으며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운전자들이 차간 거리를 충분히 두지 않고 주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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