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권력 투입이 예고됐던 이랜드 노조의 농성 매장 현장에 밤사이 경찰이 진입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요한 기자! (네, 서울 잠원동) 현장상황이 어떻습니까? 지금 시간까지 조용하면 오늘(20일) 투입 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은것 같은데?
<기자>
경찰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장 안팎에는 팽팽한 긴장이 계속됐지만 밤사이 경찰 진입은 없었습니다.
이곳 서울 잠원동 뉴코아 매장과 상암동 홈에버 매장에는 전경 6백여 명이 배치돼 있는데 매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9일) 까지만해도 자정 무렵이나 늦어도 오늘 새벽 5-6시에 경찰력이 투입될 것이라는 말들이 있었지만 경찰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잠원동 뉴코아 매장에는 노조원 백 여명이 상암동 홈에버 매장에는 30여 명이 점거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매장 출입구를 봉쇄한 노조원들은 입구에 소화기를 갖다 놓고 경찰 진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매장 밖에서는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이 농성을 지원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지난 20일간 날카롭게 맞서 온 이랜드 노사는 그제(18일) 밤부터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어제 오전 끝내 협상이 결렬돼 공권력 투입이라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고소 고발 취하를 회사측은 먼저 점거 농성을 풀 것을 요구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서 협상이 재개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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