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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불능화 시한' 다음 달 실무그룹서 논의

<8뉴스>

<앵커>

북핵 6자회담이 일정이 내일(20일)까지로 하루 연장된 가운데 의장국인 중국이 의장성명 초안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포함됐는지 베이징에서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오늘 오후부터 의장 성명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명 초안에는 2.13 합의 이행에 대한 각국의 의지와 앞으로의 이행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와 핵시설 불능화 등 2.13 합의 2단계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 계획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영우/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 : 워낙 어렵고 복잡한 문제여서.. 이번 회의에서 합의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고...]

참가국들은 그러나 경제, 에너지 지원 실무그릅과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 등 관련 실무그룹을 다음 달 중에 개최한다는 데 대체적인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자 외교장관 회담과 차기 6자회담은 조기에 개최한다는 선에서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핵시설의 구체적인 불능화 시한은 다음 달에 개최되는 실무그룹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오늘 밤 의장성명 초안을 배포해 각국의 의견을 들은 뒤 , 내일쯤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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