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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예인 병역비리'…가수·개그맨 4명 수사중

<8뉴스>

<앵커>

병역특례비리 속보입니다. 유명연예인 4명과 고위공직자 아들 30여 명이 특례업체에서 부실근무를 한 정황을 잡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병역특례 수사 과정에서 연예인들이 복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오늘(19일) 가수 3명과 개그맨 1명이 특례복무를 하면서 근무를 성실하게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명관 동부지검 차장은 유명가수 한 명은 6개월 동안 복무장소에서 휴대전화를 거의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정상적 근무를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수는 지난 1월부터 음반유통업체에서 특례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 가수가 빠짐없이 출근해 근무해 왔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모 씨/업체 관계자 : 포장이랑 수작업(했어요). 우리 음반 듣는 거 있잖아요. 그런 거(케이스) 손으로 끼우고... 그런 것들이죠.]

또 다른 유명 가수 한 명은 자신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업체의 대주주가 경영하는 공장에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장 관계자 : 아무래도 게으름 피운 부분이 있을 거에요. 제가 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제대로 못한 책임이 있는데... 전혀 없다고는 말 못하죠.]

검찰은 또 고위공직자들의 아들 30여 명에 대해서도 특례업체에 배치되는 과정에서의 금품수수와 부실근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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