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여름철 보양식 중에는 미꾸라지와 잉어의 수입이 급증했으나 닭고기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9일 닭고기, 뱀장어, 미꾸라지 등 보양식품의 국내 수입동향을 분석 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미꾸라지 수입량은 4천438t, 잉어는 2천31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2%, 15.2% 늘었다고 밝혔다.
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미꾸라지가 1천148만9천달러 어치, 잉어는 371만2천달러 어치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5%, 24.0%나 늘었다.
반면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닭고기 수입량은 3만60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8% 줄었다.
2005년 5월말부터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국내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브라질로 부터의 닭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상반기 4천486t에서 올해 상반기 1만876t으로 급증했다.
뱀장어와 인삼류, 붕어, 녹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입량이 각각 56.5%, 42.4%, 12.7%, 12.2%씩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뱀장어와 붕어의 수입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2005년 7월부터 시작된 말라카이트 그린으로 인한 국내소비 위축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녹용 수입량의 47%는 뉴질랜드산"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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