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8년의 노력 헛되지 않도록" 평창 재도전 결의

노무현 대통령, 문화관광부에 재도전 검토 지시

<8뉴스>

<앵커>

평창이 동계 올림픽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민과 도의회를 중심으로 재도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정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번의 쓰라린 실패에도 300만 강원도민의 염원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범강원도민후원회는 지난 8년간 노력을 헛되게해서는 안된다며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재도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3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던 밴쿠버와 솔트레이크시티, 캘거리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윤세영/범도민후원회장 : 객관적인 조건과 상황들이 우리의 재도전을 요구합니다. 전국민의 뜨거운 응원이 재출발을 재촉합니다.]

강원도의회도 평창의 재도전을 공식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대근/강원도의회 의장 : 이번 결의안을 통해서 도민들은 다시 일어날 것으로 확신이 들고요. 우리 도민들이나 국민들이 다함께 지지해줄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나섰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문화관광부가 중심이 돼서 동계올림픽 재도전 여부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재도전 움직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각계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뒤 조만간 동계올림픽의 재도전 여부를 최종확정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