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북서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는 이번 지진으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된 도쿄전력의 가리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가동정지를 명령했습니다.
가시와자키의 아이다 시장은 이번 지진으로 화재가 발생한 가리와 원전 시설내 지반에 이상이 발견돼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소방법에 입각해 가동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일본의 원전 관할 지자체가 소방법에 의거해 가동 정지명령을 내린 것은 지난 1995년 고속증식로 '몬쥬' 나트륨 누출 사고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앞서 경제산업성은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1-7호기 원전 모두에 대해 가동을 중지하라고 도쿄전력에 지시했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가리와 원전에서는 전체 7기 가운데 4기가 가동 중이었으며, 이들 4기는 지진으로 운전이 자동 정지됐습니다.
원전측은 설계 당시 이번과 같은 규모의 강진에 대해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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