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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공업 등 정전…조업 5시간 '올스톱'

<8뉴스>

<앵커>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공장에 정전 사고가 났습니다. 5시간 동안이나 멈춰선 공장. 휴일에 나와서 일하던 8천여 명의 근로자들은 하던 일을 멈춰야 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전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17일) 오전 9시 5분쯤.

한전 철탑에서 각 업체로 15만 4천 볼트의 전기를 공급해 주는 알루미늄 전선 3개 가운데 1개의 전선이 끊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조남호/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 입사한 지 25년 됐는데, 이런 장시간의 정전은 처음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정전으로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등 업체 4곳의 공장이 5시간 동안 멈춰섰습니다.

정전사고가 나자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각 업체 8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하던 일을 멈춰야 했고 한전 등 긴급복구반 10여 명이 투입된 오후 1시 40분쯤이 돼서야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전력설비 관계자 : (전선) 케이블 볼트가 열화되면서 (타는 바람에 전선이 끊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각 업체측은 정전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생산 차질액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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