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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앞두고 북-미 양자 수석대표 접촉

고농축 우라늄 신고·불능화 개념 등 쟁점

<앵커>

북한과 미국은 내일 6자회담 재개를 하루 앞두고 오늘(17일) 베이징에서 양자 접촉을 벌입니다.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신고와 블능화의 개념 등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을 떠나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인 힐 미국측 수석대표는 북한의 김계관 수석대표와 만나 북한의 핵 불능화 수순과 이에 대한 상응 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힐 대표는 이에 앞서 어제 저녁 늦게까지 한국측 천영우 수석대표와 회담 전략을 조율했습니다.

두 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속도에 맞춰 '하는 만큼 준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북한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약속된 중유 95만톤의 추가 제공 외에도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나 적성 교역법 적용 해제 등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핵심적인 조치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힐 차관보는 이런 입장을 오늘 김계관 대표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여 북측 반응이 주목됩니다.

특히 핵심 쟁점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신고와 불능화 개념에 대해 김계관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북미 군사회담 문제를 다시 제기할지도 관심입니다.

[힐/미국측 수석대표 : 어떤 형태의 평화회담이 되더라도 한국 정부가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서 활동중인 IAEA 감시검증단은 어제 영변 원자로의 폐쇄를 확인했으며 오늘중에 나머지 시설의 폐쇄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IAEA의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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