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 제품을 위한 국산 액세서리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저렴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중국산 액세서리가 많았습니다. 제품이 견고하지 않다 보니, 쉽게 파손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튼튼하고 다양한 국산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MP3플레이어만을 집중적으로 생산해 오던 아이리버가 자기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출시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P3플레이어 제품 디자인은 모두 비슷하지만 화려한 컬러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액세서리로 나만의 스타일의 제품을 갖게 된 것입니다.
액세서리 가운데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이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라임, 블루베리, 바닐라 등 톡톡 튀는 컬러풀한 케이스부터 얇은 실리콘 소재를 활용한 실리콘 케이스까지 나와 있습니다. 기자의 눈길을 잡은 것은 아이리버 B20 가죽 케이스일 겁니다.
기기의 특성을 살려 케이스가 거치대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케이스를 오픈해 뒤로 젖히면 케이스에 넣은 채로 기기를 고정 가능하며 여럿이 함께 동영상이나 DMB 방송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이 없을 경우 벽이나 두꺼운 책을 기대로 단말기를 세워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았을 겁니다.
Clix의 실리콘 케이스는 기기 보호는 물론 휴대하면서 자유롭게 동영상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액정부분을 오픈했습니다.
클릭스 실리콘 케이스는 아이리버 MP3플레이어의 특장점인 D클릭 시스템, 각종 버튼, 스위치 조작이 실리콘 케이스에 넣은채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일본산 high grade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변형, 변색, 찢김에 강하고 anti-dust 코팅 처리로 외부 먼지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아이리버측이 설명했습니다. 가격은 14,000원입니다.
앞에서 소개한 외국 브랜드와 같이 아이리버도 외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위해 암밴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팔에 밴드를 착용해 MP3플레이어를 수납할 수 있으므로 조깅, 농구, 축구, 마라톤 등 계절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MP3 주변 기기 시장은 연간 1조5천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주변기기 시장이 MP3 플레이어 시장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주변기기도 새로운 시장을 형성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큰 시장을 놓고 외국 기업들은 발 빠르게 움직여 왔습니다. 소비자들이 원할만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왔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잡아 왔습니다. 그러나 국내 MP3 플레이어 제조업체들은 액세서리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매력 있는 시장으로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소개했듯이 아이리버가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발 빠른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해외 업체들이 국내 시장으로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디지털 제품만큼 관심과 투자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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