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일 영변 핵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
2002년 12월 미국의 중유 공급 중단에 맞서 가동을 개시한 지 4년 7개월 만이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우리는 합의한 대로 중유 5만t의 첫 배 분이 도착한 14일 영변 핵 시설의 가동을 중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원들에게 그에 대한 감시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숀 매코맥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으로부터 영변 핵 시설을 폐쇄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이러한 발전을 환영하고 IAEA에 의한 검증 및 감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북한이 핵 시설 가동 중단 사실을 뉴욕 채널을 통해 우리측에 통보해왔다"고 확인했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15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18일 개막하는)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서 연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할 것"이라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17일 양자협의를 가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초본 연루' 박근혜 캠프 당혹
서울 신공덕동 동사무소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친인척의 주민등록초본이 발급된 사건에 박근혜 후보 측 인사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한나라당 경선에 새 변수가 튀어나왔다.
박 후보 측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고, 이후보측은 박후보측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따르면 법무사 사무실 직원 채모씨는 신용정보업체를 통해 초본을 발급받았고 이는 채씨 아버지를 거쳐 전직 경찰간부 권모씨 손에 넘어갔고 권씨는 이를 다시 박근혜 후보측 인사인 홍윤식씨에게 건넸다.
검찰은 동시에 초본 사본을 입수했다는 김혁규 의원측도 조사해 입수 경로를 역으로 파악해 들어가고 있다.
한국, 바레인에 충격의 역전패
47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베어벡호가 중동의 복병 바레인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할 수 없는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전반 4분 김두현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43분 살만 이사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40분 이스마일 압둘라티프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1무1패(승점 1)가 된 한국은 사우디 아라비아(1승1무.승점 4), 인도네시아, 바레인(이상 1승1패.승점 3)에 이어 조 최하위로 처졌다.
한국은 18일 홈팀 인도네시아를 이기더라도 사우디가 바레인과 비기면 승자승 원칙에 의해 바레인에 밀려 탈락한다.
이명박 93년 서초동 땅 공시가 절반에 급매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993년 국회의원 재산공개를 두 달 앞두고 서울 서초동 땅을 당시 공시지가의 절반에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경향신문이 이후보의 부동산 매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후보는 14대 민자당 전국구 의원 시절인 93년 6월19일 자신이 보유 중인 서울 서초동 1718의 1과 1718의 2 일대 2필지(1554.6㎡·470평)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60억 원에 매각했다.
당시 이 땅의 공시지가는 115억원(㎡당 740만 원), 시가로는 180억 원을 호가했다.
변호사회관 건립 실무를 담당했던 당시 서울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 김주원 변호사는 "이의원이 이 땅을 팔려고 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집행부가) 접촉했다"면서 "재산공개를 앞두고 급히 땅을 처분하려는 것 같아서 싼값을 제시했는데 쉽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이후보 측은 "92년부터 서초동 땅을 매각키로 했으나 실수요자를 찾지 못하던 중 서울변호사회로부터 공익적인 매매요청이 있어 수차례 협상을 거쳐 매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리, 텃밭에서 완벽한 부활
한국여자골프의 버팀목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1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세리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텃밭인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골프장(파71.6천 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프레셀(14언더파 270타)을 완벽하게 따돌렸다.
올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던 프레셀은 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내며 한때 박세리를 2타차로 앞섰으나 박세리는 흔들리지 않고 중요한 고비마다 버디를 잡아내며 작년 6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나흘 내내 선두자리를 내놓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낸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만 다섯개의 우승컵을 수집해 미키 라이트(미국)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는 단일 대회 최다 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조선일보] 이·박 격차, 남성에선 22%P… 여성에선 6.7%P
조선일보·한국리서치가 14일 실시한 정치인 정기지표 제16차 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경선후보는 수도권에서 20%포인트 이상의 우세를 지속했지만 충청권·영남권·호남권에서는 박근혜 경선 후보와 차이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이 후보와 박 후보의 차이는 남성(21.9%포인트)과 여성(6.7%포인트)의 차이도 큰 것으로 드러나서 이전에 비해 성별에 따른 후보 지지 행태의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및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이 후보(46.6%)가 박 후보(23.4%)를 여전히 20%포인트 이상 차이로 앞섰다.
지난 6월 초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충청권에서는 이번 조사에서도 이 후보(31.2%)와 박 후보(29.2%)의 차이가 2%포인트에 불과했다.
영남권에서도 이 후보(38.3%)와 박 후보(34.6%)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3.7%포인트에 그쳤다.
[중앙일보] 지난해 사시·행시·외시 합격자 출신고 집중 분석
지난해 사법시험·행정고시·외무고시 합격자 가운데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들이 3개 고시 모두에서 강세를 보였다.
올해 사법연수원에 들어간 제38기 사법연수생(사법시험 48회) 993명 중 특목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17%(169명)였다.
사법연수원 입학생 가운데 특목고 출신의 비율은 2003년 5%(50명), 2004년 10%(92명), 2005년 11.9%(119명), 2006년 14.3%(144명)으로 계속 늘어 왔다.
10명 이상 합격자를 낸 7개 고교 였는데 이 중 6곳이 특목고였다.
일반 학교 가운데서는 신흥 고교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안양고는 2005년 8명, 2006년 10명에 이어 올해는 12명을 배출해 전체 고교 중 4위, 일반 고교 중 1위를 차지했다. 울산 학성고, 마산 창신고도 7명씩 합격자를 내면서 상위 10위권?. 지난해 행시에 합격해 올해 시보에 임용된 예비사무관 297명의 출신 고교를 살펴본 결과 대원외고가 11명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수 2~5위도 명덕외고(8명), 경기과학고.한영외고(이상 6명), 대일외고(4명) 등 특목고가 휩쓸었다. 전통 명문고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외무고시에 합격한 18명 중 외국어고 출신은 7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9%나 됐다.
[한겨레] 뉴코아 강남점 통로 철봉 땜질 경찰 원천봉쇄
비정규직에 대한 해고 중단과 외주 용역화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이랜드그룹 계열사 노조원들의 점거 농성이 이번주에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경찰이 서울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강남점의 노조원 농성장 출입구를 봉쇄해 '고립작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노사는 16일 오후 7시부터 양쪽 대표자가 참석하는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15일 150여명의 뉴코아 노조원이 8일째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뉴코아 강남점에 500여명을 투입해 다른 조합원과 외부인의 농성장 출입을 통제했다.
회사 쪽은 킴스클럽과 뉴코아백화점, 뉴코아아울렛이 연결되는 지하 1층 통로에 방화문을 내리고, 그 위에 철봉으로 땜질을 해 출입을 원천봉쇄했다.
경찰은 또 150여명의 노조원이 16일째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 마포구 홈에버 월드컵몰점에도 500명의 경찰을 배치해 7곳의 출입문을 통제했다.
[한국일보] 신정아 귀국 후 잠적…동국대,파면 요청
동국대는 15일 학력·학위 위조 파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신정아(35·여) 조교수에 대해 오영교 총장 명의로 학교법인에 파면을 요청했다.
학교법인은 오는 2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학력위조 사태에 대해 논의한 뒤 27일쯤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파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징계는 법인 권한이기 때문에 총장이 법인 측에 파면을 요청했다"면서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소집한 뒤 이 문제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파면 절차와는 별도로 신 교수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 기회를 주고 사실 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신 교수와 나이, 주소 등 인적사항이 똑같은 여성이 12일 오전 7시 30분쯤 프랑스 파리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러나 신 교수의 휴대전화는 여전히 꺼져 있으며 서울 집에도 나타나지 않는 등 국내에서도 계속 잠적중인 상태다.
[경향신문] "김씨 재산 해명된 것 없다"…16억 거금출처 납득 어려워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검찰조사 과정에서 재산형성 과정을 제대로 소명하지 못함에 따라 이후보의 차명재산 은닉의혹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게 됐다.
김씨는 지난 13일 검찰소환 전까지만 해도 "이번에 문제가 되는 부동산이 내 재산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낱낱이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검찰은 "지금까지 해명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고위관계자는 15일 "김씨가 (도곡동땅을 팔아)1995년 금융상품에 가입했다고 하고 이런 돈으로 (부동산을)샀다고 진술했지만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재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씨의 변호인인 김용철 변호사는 "당시 부친이 사업을 하고 있었고 김씨도 현대건설 사업을 따서 하고 있었다"며 "아버지 지원도 있었고 타인에게 빌린 돈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씨측도 아직 매입자금 출처를 확실히 입증할 금융자료나 세무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점은 인정하고 있다.
김씨의 주장대로라면 도곡동땅 매입자금은 당시 현대건설 하청업체인 우신토건(태영개발로 바뀜)과 다른 사람으로부터 빌린 돈이다.
하지만 김씨가 운영한 회사는 95년 70억 원 매출에 8200만 원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고가의 땅을 사들여 10년 동안 묵혀둘 형편이 됐다고 보기 어렵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일부 돈을 빌려서 땅을 샀다고 했지만 부동산등기부등본에는 근저당을 설정한 흔적도, 이후보의 큰형 상은씨 외에는 공동명의인도 없다.
[국민일보] 경제지표 '맑음'… 서민 경기회복 체감 '흐림'
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서민들은 경기회복을 좀처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유래없는 활황세지만 거품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휘발유 값 및 각종 공공요금 인상, 대출이자 부담증가 등으로 서민들의 지갑은 오히려 점점 얇아지고 있다.
'고용없는 성장' 속에 일자리 창출은 미미하고 20∼30대의 실업문제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민간주택대출 잔액은 279조 2000억 원으로 금리가 1% 포인트 상승하면 가계의 이자부담이 연간 2조 6000억 원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G 경제연구원 이근태 연구위원은 "수출과 투자가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데다 고용과 소비는 경기에 1∼2분기 후행하는 특성이 있어 실제지표와 체감지표간에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반기에는 고용이 점점 늘어나고 소비자의 구매력도 완만하게나마 상승하겠지만 체감경기가 호전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새 교총회장 첫 임무는 '청와대 낙하산' 저지
60년 만에 첫 평교사 출신 회장 체제로 전환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대통령교육문화비서관실 파견교사인 김모(47) 행정관을 교육연구관으로 특별 임용하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인사방침을 부당한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는 이원희 신임 회장이 '현장을 중시하는 강한 교총'을 선언한 뒤 정부와 처음 대결하는 사안이어서 교육부가 이를 무시할 경우 교총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교총은 "청와대 파견교사를 법령까지 어겨 가면서 교감급도 아닌 교장급의 교육연구관으로 2단계나 뛰어넘어 특별 승진시키려는 것은 다른 교육전문직과의 형평성을 무너뜨리고 학교 현장 교원의 정서에 정면 배치되는 불법 부당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신임 교총 회장까지 나서 반대하는 특별임용을 강행할 경우 이 회장을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덧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측 김무성 조직총괄본부장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 핵심인사 4명을 거론하며 '살생부'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네요.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13일 부산지역 보도 편집국장들과 만찬에서 "박 전 대표가 이길 경우 이 전 시장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받아들이겠지만 이재오 정두언 진수희 전여옥 의원은 받지 않고 배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 본부장은 15일 해명자료를 통해 "기분이 좋아 술을 조금 과하게 했으나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으며 그런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4인방' 운운하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았을 것으로 믿는다"고 해명하고 "다만 한마디 한 것이 기억난다면 '이재오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한 것뿐이다"고 강조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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