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상암돔 홈에버에서 농성 중인 이랜드 노조원들을 도우려던 노동자 26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자유로에서는 경주 시합을 하던 차량들이 4중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권기봉 기자가 취재했니다.
<기자>
서울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 앞입니다.
어젯(13일)밤 11시 50분쯤 이 주변에서 지원 농성을 벌이던 이랜드 노조원 등 60여 명이 농성에 동참하기 위해 매장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이랜드와 민주노총 노조원 등 26명이 연행돼 경찰에서 조사 받고 있습니다.
집시법 위반과 공무 집행 방해 혐의입니다.
현재 매장 안에는 이랜드 노조원 150여 명이 계약 해지된 노동자들의 복직과 비정규직 용역 전환 철회 등을 요구하며 2주째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에서 28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32살 박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추돌 직후 뒤따르던 35살 이 모 씨의 승용차 등 2대가 사고 차량들을 또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처음 사고를 낸 김 씨와 김 씨 차를 추돌한 이 씨는 자동차경주 동호회원 30여 명과 함께 시속 180킬로미터 정도의 속도로 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용호/서울 대림동 : 이용호/목격자(서울 대림동) : 한 대만 박은 게 아니라 그 뒤따르던 차들, 옆에 가던 차들이 같이 박아...]
경주를 하다 사고를 낸 두 사람은 멀쩡했고, 애꿎게 사고를 당한 박 씨 등 두 사람은 심하진 않지만 목 등을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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