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3일) 검찰에 출석한 이명박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가 밤늦게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부동산 거래 대금의 수사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는 8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검찰청사를 나왔습니다.
다소 지친 표정이었지만 김 씨는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시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의혹이 제기된 전국 47곳의 부동산 거래 내역과 세금 납부 자료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정/이명박 전 시장 처남 : 일부 미비한 자료가 있다고 해서 준비해서 다시 제출할 예정입니다.]
검찰이 추가로 요구한 자료는 부동산 매입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또, 매각 대금은 어디에 썼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매매가 오래전 일이라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어려워 검찰은 김 씨와 부동산을 사고 판 사람들을 차례로 불러 매매 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씨와 이 전 시장의 형인 상은 씨가 함께 사고 판 서울 도곡동 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양도세는 어떤 돈으로 냈는지 거액의 매각 대금은 어디에 사용됐는지 밝히는 게 수사의 초점입니다.
천호동 뉴타운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공무원과 시공사 관계자들이 검찰에 소환돼 뉴타운 선정 경위를 조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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