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준 열사가 분사한 지 100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헤이그시는 내일(14일)을 이준 평화의 날로 정했습니다.
헤이그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907년 6월 25일, 정사 이상설, 부사 이준, 이위종 세 특사가 네덜란드 헤이그에 도착합니다.
을사늑약은 무효라는 고종황제의 밀서를 갖고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본의 방해로 회의장에도 못 들어간 세 특사는 회의장 밖에서 열강을 상대로 조국의 현실을 알렸습니다.
7월 14일 이준 열사가 분사했습니다.
그로부터 백 년, 헤이그 특사 100주년 기념식이 시작됐습니다.
이홍구 전 총리 주재로 '유럽한민족 평화제전'이란 이름으로 모레까지 계속되는 기념식에서는 국제 학술회의와 특별 문화행사, 각종 한국 관련 전시회가 열립니다.
[이기항/이준 아카데미 원장 : 경제대국이 되어서 이준 열사가 돌아가신 그 현장에 와서 거국적인 기념식을 거행하는 것은 너무도 감격적이고 고마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한국은 어떻게 세계에 나왔는가, 또 대한제국은 왜 헤이그에서 쓰러졌는가'를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가 열렸습니다.
헤이그시도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헤이그시는 내일을 '이준 평화의 날'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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