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참가하는 '북·미 군사회담' 제의해

북한이 유엔이 참가하는 가운데 북.미 군사회담을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북한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표는 14일 담화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해 쌍방이 합의하는 임의의 장소에서 유엔 대표도 참가하는 조.미 군부 사이의 회담을 진행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담화는 "미국과 유엔이 정전협정의 일방으로서 한반도에서 새로운 평화보장 체계가 수립될 때까지 정전협정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며 정전협정 조항에 따라 북.미 군사 회담을 제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