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기술을 중국으로 몰래 빼내려던 전직 조선회사 간부 53살 엄모씨가 검찰에 전격 구속됐습니다.
엄씨는 지난해 1월 말부터 이 회사 기술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선박 69척의 제조기술을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담아 중국으로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출된 기밀은 백 기가 바이트에 가까운 분량으로, 1,400 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엄씨가 지난해 3월 이 회사를 퇴사한 뒤 얼마안돼 중국계 선박 설계 전문회사로 자리를 옮긴 사실에 주목하고 기술 유출 경로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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