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이 핵무기 비확산조약 NPT 복귀해야 경수로 제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경수로 제공을 요구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지고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 NPT에 복귀해야 논의가 가능하다는 미 행정부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어제(12일) 미국을 방문 중인 한국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미국의 이런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북핵위기가 고조됐던 지난 2003년 1년 이후 지금까지 4년 여 동안 NPT에 탈퇴한 상태입니다.
힐 차관보는 또 최근 북한의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계획과 관련해 "일단 영변의 핵시설이 폐쇄되면 다시 가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만약 재가동할 경우 북핵 6자회담에 치명적 손실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사실을 북한도 잘 알고 있다"고 힐 차관보는 설명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끝으로 자신의 영변 방문은 핵시설 폐쇄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북한을 방문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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