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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기자실, 새단장 마치고 문 열어

<8뉴스>

<앵커>

미국 백악관 기자실이 1년 가까운 기간의 대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기자실 통폐합 관련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우리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 기자실이 11개월 만의 대 공사 끝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부시 대통령과 로라 여사가 완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기자 여러분을 그리워했습니다. 백악관 서관 복귀를 환영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새 기자실이 백악관 출입기자는 물론 대통령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지난번 기자회견 때는 땀을 엄청 쏟았습니다. 여러분 질문 때문이 아니고 에어컨 시설 때문이었습니다.]

한 기자가 브리핑 단상이 방탄이냐고 물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이 관통하는걸 봐서 방탄은 아닌것 같다면서 질문하는 기자들은 그걸 모를것이라고 뼈있는 농담으로 맞받아쳤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때때로 기자들은 내가 내린 결정을 좋아하지않고, 나는 여러분이 내 결정에 대해 쓴 기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장 중요한 과정의 일부입니다.]

새 기자실에는 49석의 가죽의자가 새로 배치됐고 인터넷과 평면 스크린을 통해 브리핑 장면을 즉각 시청자에게 보낼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췄습니다.

37년 만의 기자실 개보수에 들어간 예산은 8백만 달러, 우리돈 74억 원이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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