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을 폐쇄하는 조건으로 경수로 발전 시설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자회담 재개에 또 다른 장애물이 생겼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1일 미 국무부의 힐 차관보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 북한이 경수로라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힐 차관보에게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조건으로 경수로 발전시설을 요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6자회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내 어떤 형태의 핵이용 발전시설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북한의 모든 핵시설 폐쇄와 핵프로그램 포기 완료 조치가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맥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경수로 요구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미국 방침은 과거와 변함이 없습니다.]
6자회담 대표인 힐 국무부 차관보는 오는 18일부터 6자회담이 속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6자회담 장관급 회담이 9월 초쯤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에서는 북한의 핵시설 폐쇄에 대한 보상으로 중유 백만톤과 2백만 킬로와트의 전력공급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경수로 요구가 사실이라면 북핵 문제 해결과정에서 새로운 장애물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