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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물도 짝퉁?" 베이징 생수 절반 가짜

중 언론 "수돗물 채워 배달·유통시켜 가격 5배 '껑충'"

중국 베이징에서 통에 담겨 유통되는 생수의 절반 이상이 가짜라고 내부 고발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는 한 생수 회사 관리자의 말을 인용해 "가짜 생수는 수돗물이거나, 무허가 상표의 물을 한꺼번에 통에 부은 뒤에 품질 보증 마크를 찍어 유통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일간지 경화시보도 "생수공장들이 통에 수돗물을 채워 가정에 배달하거나 시중에 유통시키면서 저급 생수를 값이 5배나 비싼 유명 브랜드로 둔갑시킨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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