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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남는 전기로 달리는 신차 선보이겠다"

<앵커>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자동차 회사들이 다투어서 휘발유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포드사는 빠르면 5년내에 남아도는 심야 전기로 달리는 신차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포드사가 미국의 전력 회사인 남가주 에디슨사와 공동 개발에 착수한 신차는 이른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밤에는 남아도는 심야 전력을 충전해뒀다가 낮에 운행을 하고, 낮에 차량에 충전된 전력이 여유가 있으면 전기 공급망에 비싼 값에 되팔 수도 있습니다.

휘발유를 이용해 달리면서 충전하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심야 전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충전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설명입니다.

[앨런 멀러리/포드자동차 사장 : 우리는 미래를 기다리지만은 않습니다. 오늘부터 한 단계씩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포드사는 집에서 충전 가능한 플러그 인 방식 하이브리드 차량이 개발되면 차량 운영비가 최고 7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기 오염의 주범인 온실 가스 배출량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 2003년 미국에서 5만대에 그쳤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대수는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올해는 30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발팀은 V2G로 명명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스템이 빠르면 5년 길면 10년 이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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