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이 전 시장측이 고소 취소 여부를 고심하고 있지만 검찰은 이미 이 전 시장의 부동산 자료와 개인정보의 유출 경위에 대해서 본격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수사의뢰한 자료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어제 현장 조사한 정부 기관은 국세청과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경찰청 등 모두 4곳입니다.
검찰은 국세청과 행정자치부, 건교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의 부동산 매매 내역과 자료 열람 기록을 임의 제출 형식으로 확보했습니다.
또 경찰청에도 수사팀을 보내 이 후보에 대한 전과 내역과 함께, 이를 조회한 인물의 신원 자료를 건네 받았습니다.
이 전 시장의 개인 정보와 자료를 누가 열람했고 유출했는지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오늘(10일) 김재정 씨를 소환해 서울 도곡동 땅을 포함한 전국의 2백2십4만㎡의 땅을 매입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김 씨가 몸이 불편해 내일까지 출석하기 어렵다고 통보해 김 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시장측이 고소 취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김혁규, 김종률 의원이 이 전 시장을 맞고소할 예정이어서 검찰 수사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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