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 도심 한복판 도로에서 갑자기 멧돼지가 튀어나와 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창원시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30분께 경남 창원시 도계동의 4차선 도로에서 김 모(51)씨가 운전하던 개인택시가 갑자기 튀어나온 100kg 가량 무게의 멧돼지와 충돌, 멧돼지가 그자리서 숨졌다.
김 씨는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도로변에서 멧돼지가 튀어나와 차를 세우려 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하고 범퍼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숨진 멧돼지는 출동한 창원시청 직원들에 의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소각 처리됐다.
야생동물보호협회 부산경남지회 관계자는 "최근 멧돼지가 서식하고 있는 야산에 먹이가 부족해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멧돼지의 경우 시력이 약해 차량이나 전신주에 종종 부딪히곤 한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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