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AEA,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 핵시설의 폐쇄 과정을 감시하기 위한 사찰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2년 사찰단이 북한에서 추방된 뒤 5년 만입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는 어제(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특별이사회에서 북한 핵시설의 폐쇄와 봉인을 검증하기 위한 사찰단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방북 시기는 북한에 제공하는 중유의 첫번째 선적분이 북한에 도착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4일 쯤 사찰단의 방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찰단은 2주 정도 북한 영변에 머물면서 5MW 원자로를 봉인하고 주요시설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또 사찰단 9명 가운데 두명은 영변에 상주하면서 핵시설의 폐쇄 과정을 감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말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와 실무접촉을 갖고 핵시설 검증 절차에 합의했습니다.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 사찰 활동에 광범위하게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2년동안 390만 유로의 특별예산을 편성해 북한 핵 사찰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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