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부터 가입 회비 2만 원에 평생 5% 할인 혜택을 줬던 한국철도공사.
지금까지 회원 255만 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10일)부터 할인혜택이 중단됩니다.
또 2004년 9월 이전 가입 회원이 2012년 6월 말까지 적립 포인트를 쓰지 않을 경우 포인트는 없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회원제 할인 혜택을 중단하는 이유는 누적 적자 때문.
한국철도공사는 요금 5% 할인 혜택 대신 포인트 적립률을 2%에서 5%로 올린 새로운 회원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철도공사 : 제도가 바뀔 수 있다는 회원 약관 규정을 근거로 들고 회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고 이렇게 어떻게 노력을 했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10월 초 할인제도 폐지 계획이 이미 결정됐는데도 2개월이 넘도록 신규회원 모집을 했습니다.
폐지 방침이 결정된 이후 두 달여 동안 가입한 신규 회원만도 17만 명.
지난 2004년 10월 KTX 패밀리 카드가 생긴 후 2년 동안 모집한 회원 수의 20%에 가까운 회원가입 실적입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주머니를 짜서 적자폭을 개선하겠다는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비난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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