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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공장 불…초등생 등 5백여 명 대피소동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9일) 낮에 경기도 양주의 한 벽지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공장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아파트가 있었는데, 김요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무섭게 치솟아 오릅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낮 2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의 한 벽지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학물질이 포함된 벽지가 타면서 유독가스도 발생했습니다.

공장 옆 초등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 2백여 명과 이웃 아파트 주민 5백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재용/주민 : 학교가 가깝다 보니까 아이들이 나올 시간에 아이들은 많이 놀랐죠.]

오늘 화재로 공장 3개동 중 1개동 4천 6백㎡가 완전히 탔습니다.

소방관 300명과 소방헬기 넉대가 출동해 2시간 만에 불을 껐지만 벽지가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잉크인쇄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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