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랜드 그룹 노사가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매장 점거 농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홈에버 월드컵몰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9일)로 점거 농성이 열흘째죠?
<기자>
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점거 농성이 오늘로 열흘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영업이 잠시 중단됐던 전국 13곳의 홈에버와 뉴코아 매장은 대부분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서울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잠원동 뉴코아 킴스클럽은 아직도 영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노조원들은 올해 들어서만 7백여 명의 비정규직이 해고됐다며 이들을 복직시키고 용역화를 중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일단 매장 점거부터 풀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부터는 민주노총이 870만 비정규직의 미래에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이랜드 그룹 불매운동을 펼치는 등 적극 개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홈에버 노사는 내일 교섭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뉴코아 노사는 어제 교섭이 결렬된 뒤 아직 교섭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노조 지도부는 오늘 오후 두시 반 이상수 노동부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된 일부 노조위원장의 신변보호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참석을 거부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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