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노래에 목마른 사람들
우리 삶에 일상으로 자리잡은 주부노래교실과 아버지 합창단, 백창우씨의 동요강연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소리꾼 장사익씨의 삶의 질박함이 묻어나오는 노래로 사람들은 삶을 축이고 잠시 쉬어갈 여유를 얻는다.
가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가곡동호회에서는 옛 가곡을 부르며 가곡을 지켜가고 가수 배호의 팬들은 아직 그의 노래를 잊지 못하고 매년 배호가요제를 열고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잠기곤 하며 경기도의 국악교실에서는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기들이 엄마의 손을 잡고 강강수월래를 돌고, 가수 김태곤씨의 국악콘서트에서는 자폐아동들이 우리장단에 맞춰 마음을 연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심양에서도 북한복무원들의 입에서는 한국의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분단의 아픔도 울리는 노랫소리마저 막을 수는 없었던 것일까.
세상에서 제일 노래방이 많다는 나라, 음주가무를 좋아한다는 민족, 우리는 여전히 노래에 목마르다.
* 방송 : 2007년 7월 8일(일) 밤 11시 5분
* 연출 : 제작본부(보도) 안상륜
* SBS스페셜 바로가기 : http://tv.sbs.co.kr/sbsspecia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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