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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곡예하다 추락…동호인 숨져

<8뉴스>

<앵커>

주 5일제로 레저 활동 인구가 늘고 있지만 사고 안전 대책은 부실해보입니다. 경비행기가 추락해 동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경비행기 한 대가 풀숲 가운데 떨어져 있습니다.

양쪽 날개가 모두 부러졌고 동체는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7일) 저녁 7시쯤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의 경비행기 전용 비행장 근처에서 50살 안 모 씨가 몰던 비행기가 추락해 안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비행기 동호회원들은 안 씨가 20분 정도 공중 회전 등 곡예 비행을 하다 날개가 부러지면서 그대로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날개가 접혔어요. 위로.. 만세 부르듯이.]

사고가 난 비행기는 무게 250㎏ 이하인 2인승 초경량 비행기로 설계상 수평 비행은 가능하지만 급강하나 공중회전 같은 곡예 비행은 견딜 수 없는 기종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산악용 4륜 오토바이를 타던 29살 서 모 씨가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뒤 맞은편에서 오던 다른 오토바이에 치였습니다.

서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압구정동 동호대교 남단에서 강물에 빠진 27살 심 모 씨를 구하려던 2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만취 상태에서 물속으로 걸어들어가던 심 씨를 이 남자가 구하려다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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