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미국의 F-22 랩터전투기의 성능에 관한 일본 측의 광범위한 정보 제공 요청에 대해 이미 알려진 기본적인 자료만 제공한 채 사실상 일본측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리처드 롤리스 전 국방부 부차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은 F-22에 관한 광범위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미 국방부는 미국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기본적인 자료만 제공했다"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F-22에 관해 기본적인 사항을 넘어서는 정보제공은 의회의 재량권에 속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늦어도 2009년 여름까지 차기주력전투기를 선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세계 최고의 전투기로 평가받는 F-22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미 의회가 군사기밀 보호를 이유로 F-22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 난관에 빠져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워싱턴에서 부시 대통령과 만났을 당시 F-22 전투기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제공을 요구했으며 이후 규마 후미오 전 일본 방위상도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에게 F-22의 구매 의사와 함께 정보제공을 거듭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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