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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교민 현지인들에 잇따라 피살

<8뉴스>

<앵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 한국인 유학생과 교민이 현지인들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사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외곽에서 현지 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인 쌍둥이 형제가 현지인들에게 맞아서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시간은 지난 달 26일 밤 10시쯤.

24살 임 모 씨 형제가 아파트에 차를 주차하려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2명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생이 현지인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어제(6일) 숨졌습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 : 주거지에서 통행을 하다가 현지인들이 탄 차를 먼저 가라고 하는 과정에서 그쪽(현지인)에서 갑자기 과민하게 반응을 보여서...]

경찰은 현지인 2명 가운데 1명을 붙잡았으며, 소변 검사결과 마약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중부 판나이섬에서도 오늘(7일) 새벽 1시쯤 식당을 운영하던 교민 28살 조 모 씨가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조 씨가 식당 문을 닫으려할 때 손님으로 가장한 필리핀인 3명이 총으로 조씨를 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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