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가 아파트의 대출 규제로 자금력이 떨어진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평형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분양을 마친 서울 도심의 아파트에서도 중대형 규모는 1순위에서 청약이 미달되기도 했습니다.
[분양업체 관계자 : 형마다 다르죠. 중소형 아파트는 (경쟁률이) 2:1정도 됐어요. 대형 물량은 1순위서 미달했고요.]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공인중개업소 : 매물이 중대형으로 갈수록 타격이 커요. 금액이 많이 빠지고 있어요. 13억짜리가 11억까지 떨어졌어요.]
한 부동산 정보업체의 조사 결과, 상반기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98.35㎡의 대형 아파트가 평균 0.5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중대형 평형 같은 경우는 최근에 세 부담이라든가 또 담보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이 용이치 않아서 과거와 같은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 되면서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데다 자금 마련과 세금에 대한 부담이 적어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건설업체의 아파트 공급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영호/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대출이 계속적으로 규제가 되고 있고 세금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면 건설사 입장에서도 결국은 잘 팔리는 것들을 공급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앞으로 분양 시장에서 중소형 물량이 더 많이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고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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