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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서대문구 상가 분양가 최고

서울에서 상가 분양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대문구로 3.3 제곱미터 당 5천 7백2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가정보업체인 상가뉴스 레이다가 6월말 현재 서울에서 분양중인 상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서대문구의 특정 상가들이 전체의 분양가를 높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분양가를 높인 주범은 테마 쇼핑몰입니다.

테마쇼핑몰은 동대문 재래시장을 현대화시키면서 탄생한 밀리오레나 두타처럼 비교적 좁은 장소의 건물안에 작은 점포가 밀집된 형태의 쇼핑몰을 말합니다.

테마쇼핑몰은 개개의 점포가 독립된 근린 상가보다는 점포의 밀집도가 훨씬 높고 따라서 평당 분양가도 비쌉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해 주요 테마쇼핑몰들이 잇따라 문을 연 서대문구는 분양가 상승률 91%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선종필/상가뉴스 레이다 대표 : 테마쇼핑몰은 사업시행자의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단위 면적 당 공급되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게 되어 있습니다.]

서대문구에 이어 2위는 역시 대규모 테마쇼핑몰이 문을 연 중구로,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5천 45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근린 상가 분양가가 비싼 강남구와 송파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분양가가 낮은 지역은 금천구와 용산구 등으로 이들 지역의 분양가는 서대문구의 3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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