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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우즈벡 상대로 '막판 전력점검'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잠시 후 우리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상암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형열 기자! (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5일) 경기, 단순한 평가전 이상의 의미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우즈베키스탄전은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의 마지막 리허설 무대입니다.

베어벡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 첫 상대 사우디전을 겨냥한 전술시험에 나섭니다. 

선수들은 한 시간 전쯤 경기장에 도착해 지금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습니다.

베어벡 감독의 낙점을 받기 위한 주전경쟁도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오늘은 부상에서 돌아온 조재진이 원톱 공격수로 나서 대표팀의 공격을 이끕니다.

최성국과 염기훈이 좌우 날개로 우즈벡의 골 문을 두드리고, 김정우가 김두현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합니다.

맏형 이운재도 다시 수문장을 맡는 등 오늘은 지난 이라크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기용돼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대표팀은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이 곳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출정식을 갖고 내일 오후 인도네시아로 출발해 47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합니다.

대표팀이 오늘 국민들에게 시원한 골 선물로 평창 유치 실패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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