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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최대 관심사 "지지율 10%를 선점하라"

<8뉴스>

<앵커>

범여권의 최대 관심사는 고만고만한 후보들 가운데 누가 과연 가장 먼저 지지율 10% 대에 올라서느냐하는 겁니다. 왜 10% 인가?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합 신당을 창당해 함께 국민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한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어제(4일) 연석회의가 끝나자마자 2차 민심 대장정을 이어가기위해 전남 화순의 탄광으로 달려갔습니다.

[손학규/전 경기지사 :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국민들이 저를 제대로 볼 때 저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범여권의 적자를 자부하는 정동영 전 의장은 정책 대장정과 대통합과정에서 지지율 제고의 묘책을 찾고 있습니다.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 민주당이 빠진 대통합은 대통합이 아닙니다. 동시에 대통합 없는 민주당 역시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도 호남과 부산 등 전략 지역을 공략하면서 지지율 올리기에 주력했습니다.

SBS의 정기여론조사 결과 범여권 주자들의 지지율은 최대 6%대에 머물러 있는데, 지지율 10% 달성 여부가 범여권 주자로서의 대표성 확보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윤경주/정치 컨설턴트 : 10%를 돌파하는 후보가 나타날 경우에 범여권의 정치적 대표성을 화보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게 됨으로써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가운데 범여권 대선주자 대리인들은 여론조사 반영 비율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경선 등 경선 규칙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또 탈당파 의원들이 자체 토론회를 열어 이달말을 목표로 통합신당 창당울 추진하기로 하는 등 경선의 틀을 짜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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