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동산따라잡기] 중대형 미분양 계속 늘어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 3천여 가구에 이릅니다.

3월에 비해 2백 가구가 늘어났고 지난 연말과 비교하면 4백 가구 가까이 줄었지만 전체적으론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택 유형별로는 차이가 확연해지고 있습니다.

중대형 주택은 미분양이 계속 늘어나는 반면 소형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전용 면적 85 제곱미터를 초과하는 주택의 미분양은 2만 9천9백여 가구로 지난 연말보다 9.3% 증가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용 면적 60 제곱미터에서 85 제곱미터 이하 주택의 미분양은 3만 8천807가구로 지난 연말에 비해 3.8% 줄었습니다.

또 60 제곱미터 이하는 4천 6백여 가구만 미분양 상태로 남아 지난 연말보다 무려 22.9% 포인트나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중대형 주택의 미분양이 쌓이는 것은 6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금융 부채 상환 능력을 소득으로 따지는 총 부채 상환 비율이 적용돼 대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오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중대형 주택의 분양가 내림폭이 클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급 주체 별로는 민간 부문 미분양 주택은 지난 연말과 큰 차이가 없는 반면 공공 부문은 20.3% 감소했습니다.

이미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는 공공 주택은 분양가가 더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수요자들이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제주, 대전 등의 미분양 주택은 증가한 반면 부산, 인천, 경기의 미분양 주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