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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 얻을 때까지 숨가쁜 '끝장 투표'

<8뉴스>

<현지 기자>

내일(5일) 새벽에는 유치후보도시 프리젠테이션과 개최지 결정투표가 숨가쁘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아침이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확정됩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다.

<기자>

개최지 선정 절차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됩니다.

0시 15분, 소치가 먼저 45분간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15분 동안 질문을 받습니다.

1시 45분에는 잘츠부르크, 평창은 마지막으로 3시 15분부터입니다.

오전 6시부터 이가야 평가위원장이 현지실사 결과를 IOC 위원들에게 보고한 뒤 투표가 시작됩니다.

투표권자는 로게 위원장과 불참 위원 5명, 후보도시국 위원 8명이 제외돼 모두 97명입니다. 

IOC 위원들은 각자 자리에서 단말기로 버튼을 눌러 1분이면 결과가 나옵니다.

과반수인 49표 이상을 얻은 후보지가 나오면 투표는 끝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2차 투표로 이어집니다.

이때는 탈락후보지 IOC 위원도 참가할 수 있어서 잘츠부르크나 소치가 탈락하면, 100명이 투표합니다.

만약 2차에서 두 후보도시의 표가 같게 나오면 결정이 날 때까지 투표를 계속합니다.

개최지 발표식은 오전 8시부터입니다.

투표 과정과 후보도시들 소개가 이어진 뒤, 로게 위원장이 8시 반쯤 운명의 2014년 개최지를 공식 발표합니다.

9시 30분 개최 확정도시와 IOC가 공식 조인식을 체결하면 개최지 선정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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