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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방울 검사로…'백세 장수의 꿈' 현실화

"DNA 손상 분석해 장래 질병 예측…퇴행성 질병 검사로 예방"

<8뉴스>

<앵커>

개인별로 걸릴 확률이 큰 질병을 미리 예측해서 예방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호주에서  개발됐습니다. 100살까지 사는 일, 꿈같은 일이 곧 이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기존의 혈액검사는 현재 몸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뿐입니다.

호주 국립 과학산업연구원이 새로 개발한 혈액검사를 통하면 사람이 어떤 병에 걸릴 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고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즉, 인체의 DNA 손상 정도나 양태를 분석해서 장래에 걸릴 위험이 큰 질병을 예측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 등 알맞는 처방을 하면 손상된 DNA가 복구돼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합니다.

암과 간기능, 혈압, 당뇨, 심장질환, 비뇨기질환 같은 퇴행성 질병들을 이 혈액검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페네치/호주 연구원 : 이들 질병의 근본원인은 유전자 손상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손상된 유전자를 감소시켜 질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100살까지 사는 것이 꿈이 아니라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새 혈액검사 기술을 활용하면 머지않아 각종 질병 예방약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원은 낙관적인 기대에 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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