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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절반이 경제활동…'돈버는 여성' 시대!

고전적 성 역할 '이젠 안통해'…임금은 남성의 63% 불과

<8뉴스>

얼마전 발표된 외무고시 최종 합격자 명단에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많았던 것 기억하시는지요?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통계청이 낸 자료를 보니, 지난해 남성의 경제참가율은 74.1%로 한 해 전에 비해 0.5% 낮아진 반면, 여성의 지난해 경제활동 참가율은 50.1%로 사상 처음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대우는 남성에 비해 떨어져서 여성 취업자 10명 가운데 4명이 임시직이거나 일용직이고, 임금은 남성의 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여성 가구주도, 올해 3백 21만 명이 조금 넘어서 30여년 전에 비해 3.8배가 늘어났습니다.

비율로 따지자면 5집 가운데 1집 꼴로 여성이 먹여살린다는 얘기일텐데요.

남편이 능력이 없고 부인이 실질적으로 가계를 책임지는 경우까지 따진다면 이 비율은 훨씬 더 높아지겠죠.

남자는 밖에 나가 일하고, 여자는 집에서 살림하면서 자녀를 양육한다는 고전적인 성 역할 분담은 이제 통계상으로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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