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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잘츠부르크, 스타 총동원해 '눈길 끌기'

<8뉴스>

<앵커>

소치와 잘츠부르크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내세워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소치의 유치 활동을 직접 지휘했습니다.

오동헌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IOC 총회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경광등을 켠 차량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소치의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일행의 요란한 행렬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과테말라에 도착하자마자 유치 활동 전면에 섰습니다.

소치는 총회장 근처에 마련된 임시 아이스링크에서 피겨 스타들의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올림픽 피겨 챔피언 풀루센코를 비롯한 러시아가 자랑하는 스타들이 현란한 연기로 소치를 홍보했습니다.

경쟁 도시 관계자들을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았습니다.

소치는 외신 기자회견장에도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2회 우승 경험이 있는 헤티소프 등을 내세워 눈길끌기에 주력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유치 활동을 폈던 잘츠부르크도 배수진을 쳤습니다.

기자 회견장에 올림픽 루지 3회 연속 챔피언 게오르그 하클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8명이나 참석시켰습니다. 

[마누엘라 리글러/스노보드 세계챔피언 : 잘츠부르크에서는 선수들이 숙소 창문을 통해 세계적인 경기장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국가 총력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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