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한 달 독서비용이 술값으로 나가는 비용의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사이트 '인크루트 인맥'과 연봉전문 사이트인 '오픈 샐러리'가 직장인 1천66명에게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책 구입에 한 달 평균 4만2천 원을 사용한 반면, 술 마시는데는 19만2천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책값과 술값에 각각 2만3천 원, 20만3천 원을 지출해 그 비율이 9분의 1 수준이었지만, 여성은 각각 8만9천 원, 16만4천 원으로 2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응답 직장인들의 한 달 독서량은 2.3권, 술자리 횟수는 6.1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서에 대한 투자가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45.2%가 '피곤해서'라고 답했고, 41.5%는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습니다.
많이 읽은 책으로 남성 직장인은 '비즈니스 경제서'와 '직무 관련 서적'을 꼽았고, 여성 직장인은 '소설, 시 등 문학류'를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