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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이후 여행수지 누적적자 400억달러 넘어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여행수지 누적적자액이 4백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해외여행경비와 유학·연수비 등으로 구성되는 여행수지는 지난해 129억 달러의 적자로 연간 적자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특히 올들어서는 지난 5월까지 적자액이 5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한해 여행수지 적자액은 160억 달러를 웃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0년 이후 작년 말까지 여행수지 누적적자액은 396억 달러에 달하며, 올해 5월말까지의 적자액을 합하면 455억 달러에 이릅니다.

한국은행은 "해외여행객이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유학·연수비 지출도 매년 30% 안팎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수지 적자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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