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와 침수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부터 아침 출근길까지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전남 장흥군 자울재 부근 국도에서 66살 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28살 위 모 씨의 승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 씨와 함께 타고 있던 55살 홍 모 씨가 숨지고 신 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 서울 당산동 노들길에서 공항 방향으로 가던 50살 안 모 씨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에 있던 교통표지판이 넘어지면서 마주 오던 39살 라 모 씨의 승용차와 부딪쳤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쏟아지는 비 때문에 서울 포이동 국악고 앞 하수도 공사 현장 근처 도로가 꺼졌습니다.
땅이 내려 앉으면서 도로에 세워져 있던 차량 한 대가 함께 빠졌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의 일부 구간도 결항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3대의 국내선 비행기가 비로 인해 결항됐지만, 공항 측은 오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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