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분 경제, 경제부 정명원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반기 우리 경제 흐름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지표들이 오늘(2일) 많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이번 주에 유독 중요한 경제 일정들이 좀 많이 나옵니다.
일단 오늘 상반기 수출과 수입 성적표가 발표가 됩니다.
또 경기 회복에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 물가동향이나, 기업들이 앞으로의 경기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수도 발표됩니다.
오는 8일에는 하반기 수출입 전망 결과도 나오는데요.
전체적으로 국책연구기관과 국내외 민간 경제연구원들이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 후반대로 올리고 있는 긍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지가 관심입니다.
무엇 보다 이들 경제 지표 결과에 따라서 하반기 경기 회복의 속도를 가늠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 국회에서는 경제 관련 중요한 법안들의 운명이 결정되는데요.
우선 4년을 끌어온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현재 수준으로 내고 덜 받는 내용으로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고, 금융산업의 빅뱅을 가져 올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통과 여부도 가려집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한 달 가까이 미뤄 온 산업 은행과 기업 은행 등 국책은행의 역할 재정립 방안이 오는 6일 공식 발표되는데요.
산업은행의 경우 지금처럼 정책 금융 부문은 유지하고, 투자 은행 부분은 지분만 유지한 채 자회사인 대우증권으로 넘기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정책금융 기능을 산업은행에 넘기고, 민영화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는데요.
어떤 쪽으로 결정되든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앵커>
정명원 기자, 상반기 증시를 보면 신기록이 속출하지 않았습니까.
하반기 증시는 어떻게 예측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전체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하반기 첫 시작인 이번 주는 철저하게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 같은데요.
다시 말해서 막연한 기대나 실망으로 종목들이 전체적으로 오르기 보다는 눈이는 성적표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되는 거죠.
상반기에 코스피 지수가 15주 연속 오르고, 35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과열 조짐이 나타났었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 2주 동안 올 들어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가 연속 하락하면서 일단 열기는 식혔습니다.
여기에 급격한 증가세로 7조 원을 넘어섰던 개인 신용융자에 대한 규제라든지 휴가철을 앞두고 상승하고 있는 국제 유가도 증시에는 우호적이지 않은데요.
지난 주 처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지수 전체가 크게 요동쳤던 모습보다는 종목 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 조선이나 철강, 화학 업종의 대표 주들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실적이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반도체 등 IT주는 변동이 클 전망인데요.
실적 못지 않게 이번 주에 주의 깊게 봐야할 것은 외국인들의 투자 행태입니다.
지난 달에만 3조 5천3백억 원 넘게 주식을 팔면서 올해 바이코리아에서 셀 코리아로 전환했는데요.
외국인들이 대량 매도 흐름을 유지할 경우 이 물량을 소화하기가 지금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지수 조정이 불가피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오늘 아침 주요 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매일경제 신문입니다.
지난 달 내한한 미국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공연팀이 국내 공연으로 100만 달러를 벌어 들여서 원칙적으로 2억 원 정도의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법인이 국내에서 공연 할 경우에 고정사업장이 있어야 과세가 가능하다'는 한미 조세 조약의 조항 때문인데, 우리 정부는 이런 불평등한 조약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 측은 묵묵 부답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한국 경제입니다.
청년 실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중소 기업들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이유가../ '학력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1면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로, 눈이 높아진 고학력자들이 대기업만을 고집하고 있어서 청년 실업자들이 줄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계속해서 서울경제 신문입니다.
고객들의 중복 대출을 막기 위해서 대부 업체들이 대출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부업체 여러 곳에서 중복해서 대출 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업체들은 또 1인당 대출건수를 3건 이하로 제한하고 대출 금액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